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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고 솟구치고, 원주 상수관 35.8%가 노후
[앵커]
최근 원주에서 노후 상수관로가 파열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원주에 설치된 상수관로의 35.8%가 노후화 돼 교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로 한복판에서 분수처럼 물이 솟구칩니다.

지난 14일 오후,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상수관로가 파열됐습니다.

5시간 가까이 진행된 복구 작업에서 30여 가구가 물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우태율 / 원주시 학성동
"(상수관로가) 노후되니까 저렇게 일이 있구나 사전에 점검 좀 하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불안하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죠."

원주시는 이번 파열 사고가 상수관로 노후화로 인해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열된 상수관로가 설치된 건 지난 1985년, 40년이 넘은 시설이었습니다.

◀브릿지▶
"원주에 설치된 상수관로 중 20년이 넘은 노후 상수관로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원주에 설치된 상수관로는 모두 천709km인데, 20년 이상 노후 상수관로는 612km로 전체의 35.8%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원주시에 접수된 노후 상수관로 파열 등을 포함한 전체 상수관로 파열 관련 신고 건수는 백여 건에 달합니다.

◀ 전화 INT▶ 김상호 / 상지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상수관로에서의 노후화가 되면 당연히 관의 균열로 인해서 누수가 생길 수밖에 없고요. 그런 누수가 생기면 싱크홀이라고 하는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을 해서 그런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죠."

원주시는 노후 상수관로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환경부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지원 받아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466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81.4km를 교체하고 누수탐사와 복구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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