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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스키장 울상..대책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구 온난화로 스키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줄면서 도내 스키장들도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강원자치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겨울이 유독 반가운 스키장.

하지만 겨울 대표 스포츠로 불리던 명성은 예전만 못 합니다.

/지난 2012년 686만 명에 달했던 전국 스키장 이용객은 해마다 줄어 지난해엔 434만 명에 그쳤습니다./

젊은층이 다른 스포츠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탓도 있지만,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눈이 적게 오는 영향도 큽니다.

◀브릿지▶
"이용객은 줄어드는데 제설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면서 스키장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겁니다."

도내 스키장 9곳의 평균 운영 일수 역시 10년 전 120일에서 최근 100일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강원자치도가 스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스키장의 경영 악화가 인근 숙박 시설과 식당 등 지역 상권에까지 직격탄을 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스키 업계는 경영난 해소 대책으로 불합리한 전력 요금 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키장의 경우 제설기 가동이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의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1년치 기본 요금을 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충희 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
"결과적으로 눈을 뿌려야 손님을 맞을 수 있는데 눈을 뿌릴 수록 전기 요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적자가 커지는 극도로 모순된 구조의 스키장에 갇혀 있습니다."

강원도는 기본 요금을 계절별 차등 적용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한국전력공사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선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환성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본부장
"도내 스키장들은 동계 시즌 스키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지자체 와의 민간 협력, 공동 사업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강원도와 스키 업계는 또 청소년 스키 체험 기회 확대와

사계절 복합 리조트 전환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디자인 이민석)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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