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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발목 잡는 선로 용량 "개선해야"
2025-12-31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앵커]
동해선 철도 KTX 열차 투입의 기대 효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집중 보도 순서입니다.
어제, 강릉으로 향하는 철도망에 KTX 투입이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동해선의 경우 하루 최대 운행 용량에 한계가 있어 KTX 투입의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낡은 철로 용량 개선과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통한 KTX강릉선과 개통 첫날부터 만원 사례를 이어간 동해선은 이제 동해안의 핵심 교통망이 됐습니다.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강릉을 찾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인근 동해안 시·군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임가희 / 대구광역시 달서구
"해외에 가려다가 국내 갈 데가 있나 생각하다가 강릉이 바다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오게 됐어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강릉역을 오가는 열차 티켓은 대부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S /U ▶
"하지만, 동해선 철도망이 보다 나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현재 동해선 강릉-동해 구간의 하루 최대 선로 운행 용량은 48편.
안전·유지보수 상황 등을 고려하면 80% 수준인 하루 최대 38편 운행이 한계입니다.
더 많은 부·울·경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강릉-강릉역 복선화와 강릉-삼척 간 고속화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장동수 강릉시 항만물류과장
"지금 현재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당분간 증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고속화철도 사업이 추진된다면 아무래도 철도운송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봐서 거기에 따른 추가적인 동해선 열차 증편도.."
강릉시는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각 후보 진영에 내년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영상취재 - 권순환)
동해선 철도 KTX 열차 투입의 기대 효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집중 보도 순서입니다.
어제, 강릉으로 향하는 철도망에 KTX 투입이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동해선의 경우 하루 최대 운행 용량에 한계가 있어 KTX 투입의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낡은 철로 용량 개선과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통한 KTX강릉선과 개통 첫날부터 만원 사례를 이어간 동해선은 이제 동해안의 핵심 교통망이 됐습니다.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강릉을 찾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인근 동해안 시·군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임가희 / 대구광역시 달서구
"해외에 가려다가 국내 갈 데가 있나 생각하다가 강릉이 바다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오게 됐어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강릉역을 오가는 열차 티켓은 대부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S /U ▶
"하지만, 동해선 철도망이 보다 나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현재 동해선 강릉-동해 구간의 하루 최대 선로 운행 용량은 48편.
안전·유지보수 상황 등을 고려하면 80% 수준인 하루 최대 38편 운행이 한계입니다.
더 많은 부·울·경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강릉-강릉역 복선화와 강릉-삼척 간 고속화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장동수 강릉시 항만물류과장
"지금 현재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당분간 증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고속화철도 사업이 추진된다면 아무래도 철도운송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봐서 거기에 따른 추가적인 동해선 열차 증편도.."
강릉시는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각 후보 진영에 내년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영상취재 -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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