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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6>"마약부터 국제 범죄까지"..다양했던 사건사고
[앵커]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오늘은 올 한해 주요 사건사고입니다.

강릉 옥계항에서 발견된 역대급 코카인 적발과 농협 조합장 선거 비리 등 다사다난했던 사건사고를

김윤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해경과 세관이 선박 곳곳을 탐색하던 중,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합니다.

여러 겹의 포장지를 뜯자 나오는 하얀 가루.

간이 시약 검사를 해보니,



"코카인 반응, 코카인 양성"

마약이었습니다.

지난 4월, 강릉 옥계항에서 코카인 2톤 가량을 실은 화물선이 적발됐습니다.

6,7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지난 2004년 발생한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 사건.

미제 사건이었다가 족적이 다시 핵심 증거로 급부상하면서 60대가 범인으로 지목돼 기소됐습니다.

1심 무기징역. 하지만 2심에선 무죄가 나왔고, 쟁점인 샌들 족적이 대법에서도 인정되지 않으면서 최근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조합장 선거 비리.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이 농협 이사 선출과정에서 자신을 뽑아달라며 다른 조합장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가 포착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열명이 넘는 조합장에 대해 압수수색 등을 실시해,

최근 돈을 건넨 조합장은 기소됐고, 금품을 받은 조합장 10여 명도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합장 선거 문제는 대통령도 질타하면서 농협중앙회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노쇼 사기' 등을 벌인 범죄 조직도 대거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노쇼 사기는 560건, 금액으로는 69억 원에 달합니다.

또 국내에서 캄보디아에 대포통장을 공급해온 일당도 경찰에 붙잡히는 등

올 하반기 국제적인 범죄 단체가 경찰에 다수 검거됐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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