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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청사 건립..더딘 진척
[앵커]
속초시가 오래 되고 낡은 시청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담 조직까지 구성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지만 기대보단 속도가 더딥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은 지 50년을 훌쩍 넘긴 속초시청사.

업무 공간이 좁아 각 부서가 건물 4곳으로 분산돼 있고,

곳곳이 낡아 안전진단에서도 C등급을 받았습니다.

속초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청사 이전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건립추진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2번의 시민 토론회와 16번의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부지 선정 용역도 완료했지만 진척은 더딥니다.

◀ S /U ▶
"속초시는 도시 공간 구조를 살피는 추가 용역을 통해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을 재논의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후보지를 이미 2곳으로 압축했지만,

시민 갈등을 우려해 개발이 가능한 부지 10여 곳을 추가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혁수/ 속초시 신청사건립팀장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건립추진위원회라든가 이런 것을 운영해 가면서 시민들 의견을 추가적으로 조금 더 듣고 지역 주민의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가 용역 결과가 나오더라도 거쳐야 할 절차가 적지 않아 신청사 건립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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