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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숙원..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의 100년 숙원 사업인 용문~홍천 광역 철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18년 만의 재도전 끝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건데요.

이번 사업으로 강원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도 양평군 용문역과 홍천을 잇는 32.7km의 광역 철도.

1920년대 경춘선 계획 이후, 강원의 100년 숙원으로 꼽혀왔습니다.

개통 시, 홍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마지막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7년 실패 이후, 재도전해 18년 만에 최종 통과한 겁니다.

강원자치도는 철도 건설로 인해 홍천에서 진행 중인 지역 사업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 강원자치도자사
"홍천에 여러 가지 사업을 특구 형태로 다 지정을 해놨습니다. 귀농 귀촌 특구에서부터 바이오 전략 산업 특화단지까지. 이것들을 유기적으로 다 연결해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조 995억 원.

예상 생산 유발 효과만 1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홍천군은 수도권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재 / 홍천군수
"철도 기반시설이 들어오면서 저희 홍천군이 수도권의 배후 도시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홍천군은 정주인구는 물론이고 생활인구수가 늘어나면서 홍천군의 경기가 경제가 다시 되살아나는.."

도는 내년부터 약 1년 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4년 개통을 목표로 2029년 하반기 중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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