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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지역소멸..극복 방안 모색
[앵커]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소멸 극복은 강원자치도가 직면한 과제입니다.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올초 강원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93개 읍면동 가운데 64곳이 지역소멸 위기에 내몰려 있습니다.

또 18개 시군 중 12곳은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저출생과 청년층 유출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고령화까지 더하면 지역소멸은 시간 문제인 셈입니다.

◀ S /U ▶
"도내 저출생과 지역 소멸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련 포럼이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하는 여성의 출산과 자녀 양육, 청년이 돌아오고 싶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는 정책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청년층의 결혼 의식 격차가 심화되고, 이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넘어 지역 소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결국 안정적 주거와 경력이 보장될 때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의향이 더해지는 만큼, 현명한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민연경 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워킹맘이 68%거든요. 이 부분은 여성이 일하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전제 조건으로 정책이 설계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육아 기본 수당 역시도.."

포럼을 주최한 한국여성수련원은 앞으로도 저출생과 지역 소멸을 포함한 여성과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장
"정책자들한테 전달될 수 있게, 그래서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저희 수련원에서 좀 담당할 수 있게끔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럼에서 수렴된 각계 의견은 정책 제안서로 정리돼 강원자치도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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