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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LTE) 12.3 비상계엄 1년..다시 광장으로!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3 계엄 1년을 맞는 오늘(3일) 도내 곳곳에선 장외집회가 열렸습니다.

춘천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윤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12.3 계엄 1년.

춘천시민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춘천 거두리 일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영하 8도로 굉장히 추운데요.

집회가 시작된 지는 약 1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1년 만에 다시 한번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은 잠시 추위를 잊은 듯한 모습입니다."

[리포터]
집회는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해와 양구 횡성 등에서도 다시 한번 촛불을 들었고,

홍천에선 12.3 계엄 이후의 1년을 소회하는 집담회가 진행 중입니다.

오전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단체들이 모인 '강원 비상행동'이

국민의힘 도 당사와 강원도청 앞에서 12.3 계엄 세력 청산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앵커]
현장의 모인 시민 반응도 궁금합니다. 어떤가요?

◀ 기자 ▶
"현장에는 계엄 당시와 퇴진 과정을 떠올리는 시민도 있었고요.

지난 1년, 계엄 세력 청산 과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이랑 / 춘천 후평동
"우선 계엄 당시에는 계엄이 일어났다는 것을 좀 믿을 수가 없었던 게 포고령이 발표되었었는데 언론이나 이런 것도 통제하고..이렇게 우리의 자유가 빼앗길 수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문기 / 춘천 후평동
“(1년 간) 여러 집회를 나가면서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그리고 내란 청산, 사회대개혁이라는 게 저희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알게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좀 더 빠르게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 등 주요 정당에서도 12.3 계엄 1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계엄 행위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날을 기억하고 또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춘천 집회 현장에서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석 서진형>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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