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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에 선박 5000척..'세계 최초' 금자탑
2025-11-22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앵커]
'K-조선'의 대표주자인 HD현대가 창립 이래 모두 5000척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했습니다.
1974년 첫 선박을 인도한지 반세기 만에 단일 조선업계가 이룬 결실로는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 이영남 기자입니다.
[리포터]
1972년 작은 어촌이던 울산 미포만 백사장.
공장을 지으면서 동시에 배를 짓는 세계 조선사에 유례없는 대사업이 시작됐습니다.
故 정주영 /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이 대형 조선소의 기공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백사장 지도와 500원짜리 지폐 속 거북선을 보여주며 차관 확보를 위해 영국은행을 설득한 정 명예회장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故 정주영 /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배 계약서하고 계약금을 받은 것을 영국 정부에 보여주자 영국 정부가 꼼짝 못하고 승인을 했지, 배가 팔린다는 증거가 있으니까.“
결국 2년 3개월 뒤인 1974년, 조선소가 준공되고 26만톤급 유조선 1, 2호도 인도됐습니다.
그리고 반세기 만에 선박 5천척 건조, 인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5천호는 HD현대중공업에서 지난 달 인도한 3천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입니다.
/ 세부적으론 HD현대중공업이 2,631척, HD현대미포가 1,570척, HD현대삼호가 799척을 인도했습니다. /
HD현대는 양적 성장 만큼 질적 변화도 이뤄냈습니다.
초기 유조선과 벌크선 등 상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군함과 LNG선,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하며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SYN▶ 정기선 / HD현대 회장
"오늘 5천척은 그런 의미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이 도전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음 5천척, 그리고 또다른 반세기를 향해 저희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5년간 15조원 국내 투자를 밝힌 HD현대는 다음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간의 합병을 계기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AI혁신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K-조선'의 대표주자인 HD현대가 창립 이래 모두 5000척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했습니다.
1974년 첫 선박을 인도한지 반세기 만에 단일 조선업계가 이룬 결실로는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 이영남 기자입니다.
[리포터]
1972년 작은 어촌이던 울산 미포만 백사장.
공장을 지으면서 동시에 배를 짓는 세계 조선사에 유례없는 대사업이 시작됐습니다.
故 정주영 /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이 대형 조선소의 기공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백사장 지도와 500원짜리 지폐 속 거북선을 보여주며 차관 확보를 위해 영국은행을 설득한 정 명예회장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故 정주영 /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배 계약서하고 계약금을 받은 것을 영국 정부에 보여주자 영국 정부가 꼼짝 못하고 승인을 했지, 배가 팔린다는 증거가 있으니까.“
결국 2년 3개월 뒤인 1974년, 조선소가 준공되고 26만톤급 유조선 1, 2호도 인도됐습니다.
그리고 반세기 만에 선박 5천척 건조, 인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5천호는 HD현대중공업에서 지난 달 인도한 3천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입니다.
/ 세부적으론 HD현대중공업이 2,631척, HD현대미포가 1,570척, HD현대삼호가 799척을 인도했습니다. /
HD현대는 양적 성장 만큼 질적 변화도 이뤄냈습니다.
초기 유조선과 벌크선 등 상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군함과 LNG선,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하며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SYN▶ 정기선 / HD현대 회장
"오늘 5천척은 그런 의미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이 도전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음 5천척, 그리고 또다른 반세기를 향해 저희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5년간 15조원 국내 투자를 밝힌 HD현대는 다음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간의 합병을 계기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AI혁신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ubc 뉴스 이영남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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