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도계 폐광 반년..예상보다 침체 심각
2025-11-20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앵커]
국내 마지막 국영 탄광인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은지 반년이 다 돼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지역 공동화가 더 심각한데요.
송혜림 기자가 도계지역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텅 빈 전통시장.
가게마다 매매 문구가 붙어있고 덩그러니 놓여진 물건에는 수북이 먼지가 쌓였습니다.
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 S /U ▶
"점심시간인 지금, 오가는 사람은 한 두 명 뿐이고 상점 열 곳 중 아홉 곳은 문을 닫았습니다."
생업이다 보니 문을 연 곳도 손님은 주민 몇 명 뿐입니다.
"하루 열 명도 안돼요."
"오시는 분들이요?
"네. 여기 뭐 살게 없잖아요. 현상유지만하는거예요. 두 부부가 먹는 것밖에 안돼요."
지역에서 20년 넘게 터 잡고 지내며 식당까지 차렸지만 지금은 텅 빈 거리에 속수무책.
[인터뷰] 이춘길 / 삼척시 도계읍
"가게 했었는데 너무 안되어서 지금 문 닫고 있잖아요. 그냥..닫는 다기보다 안되니까 이러고(쉬고) 있어요."
그나마 대로변 식당은 찾아오는 관광객이 있지만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전순옥 / 식당 운영
"도계손님으로는 식당유지하기 힘들어요. 외지에서 오는 손님을 받아야 유지되고 도계손님으로는 힘들어요. 지금 현재 광업소가 문닫고 많이 침체됐잖아요."
지난 6월말 도계 광업소 폐광으로 지역 침체는 예고된 상태였지만 실제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이정숙 / 삼척시 도계읍
"없어요 사람이, 많이 없지 뭐. 여기는 뭐 먹을 데도 없고 식당 같은데도 문을 안 여니까."
주민들이 지역을 살려달라고 정부에 촉구해 폐광지 경제진흥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완성까지는 앞으로 5~6년은 더 걸리는 상황.
그 동안 지역을 살릴 응급 처방이 시급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국내 마지막 국영 탄광인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은지 반년이 다 돼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지역 공동화가 더 심각한데요.
송혜림 기자가 도계지역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텅 빈 전통시장.
가게마다 매매 문구가 붙어있고 덩그러니 놓여진 물건에는 수북이 먼지가 쌓였습니다.
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 S /U ▶
"점심시간인 지금, 오가는 사람은 한 두 명 뿐이고 상점 열 곳 중 아홉 곳은 문을 닫았습니다."
생업이다 보니 문을 연 곳도 손님은 주민 몇 명 뿐입니다.
"하루 열 명도 안돼요."
"오시는 분들이요?
"네. 여기 뭐 살게 없잖아요. 현상유지만하는거예요. 두 부부가 먹는 것밖에 안돼요."
지역에서 20년 넘게 터 잡고 지내며 식당까지 차렸지만 지금은 텅 빈 거리에 속수무책.
[인터뷰] 이춘길 / 삼척시 도계읍
"가게 했었는데 너무 안되어서 지금 문 닫고 있잖아요. 그냥..닫는 다기보다 안되니까 이러고(쉬고) 있어요."
그나마 대로변 식당은 찾아오는 관광객이 있지만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전순옥 / 식당 운영
"도계손님으로는 식당유지하기 힘들어요. 외지에서 오는 손님을 받아야 유지되고 도계손님으로는 힘들어요. 지금 현재 광업소가 문닫고 많이 침체됐잖아요."
지난 6월말 도계 광업소 폐광으로 지역 침체는 예고된 상태였지만 실제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이정숙 / 삼척시 도계읍
"없어요 사람이, 많이 없지 뭐. 여기는 뭐 먹을 데도 없고 식당 같은데도 문을 안 여니까."
주민들이 지역을 살려달라고 정부에 촉구해 폐광지 경제진흥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완성까지는 앞으로 5~6년은 더 걸리는 상황.
그 동안 지역을 살릴 응급 처방이 시급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