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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룰 속도..'당심' vs '인물론'
2025-11-19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앵커]
정치권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룰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민주당은 권리당원 표심을 강화하는 쪽이고,
국민의힘은 본선 경쟁력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은 당헌, 당규 개정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20:1까지 차이가 났던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1로 맞추기 위한 겁니다.
상무위원이 하던 비례대표 순위도 권리당원 투표로 정하고,
경선 후보가 4명 이상이면 권리당원만으로 예비 경선을 치르는 안입니다.
본선 경쟁력이나 확장성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강성 지지층이 원하는 선명성 강한 후보를 내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폐습을 끊어내고, 당원이 전면적으로 참여하여 당의 후보를 공천하는 당원 주권 시대, 권리당원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단체장 평가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지역경제 발전과 혁신 노력, 리더십, 당 기여도 등 정량 지표를 50% 반영하고,
여기에 여론조사 30%, 개인 발표 점수도 20%를 배정했습니다.
임기 중 성과, 특히 경제 부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건데,
하위 평가자는 내년 공천에서 컷오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평가혁신 TF 위원장
"직접 자신의 성과를 설명하고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PT 평가를 도입함으로써 성과로 말하고 실력으로 검증받는 구조로 혁신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야 모두 대대적인 공천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민주당은 당성, 국민의힘은 인물론에 무게를 두는 모습니다.
서로 방향은 다르지만 대체로 현역에게 크게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정치권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룰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민주당은 권리당원 표심을 강화하는 쪽이고,
국민의힘은 본선 경쟁력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은 당헌, 당규 개정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20:1까지 차이가 났던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1로 맞추기 위한 겁니다.
상무위원이 하던 비례대표 순위도 권리당원 투표로 정하고,
경선 후보가 4명 이상이면 권리당원만으로 예비 경선을 치르는 안입니다.
본선 경쟁력이나 확장성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강성 지지층이 원하는 선명성 강한 후보를 내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폐습을 끊어내고, 당원이 전면적으로 참여하여 당의 후보를 공천하는 당원 주권 시대, 권리당원 열린 공천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단체장 평가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지역경제 발전과 혁신 노력, 리더십, 당 기여도 등 정량 지표를 50% 반영하고,
여기에 여론조사 30%, 개인 발표 점수도 20%를 배정했습니다.
임기 중 성과, 특히 경제 부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건데,
하위 평가자는 내년 공천에서 컷오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평가혁신 TF 위원장
"직접 자신의 성과를 설명하고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PT 평가를 도입함으로써 성과로 말하고 실력으로 검증받는 구조로 혁신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야 모두 대대적인 공천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민주당은 당성, 국민의힘은 인물론에 무게를 두는 모습니다.
서로 방향은 다르지만 대체로 현역에게 크게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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