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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그대로"..쓰레기 불법 투기 기승
[앵커]
쓰레기 불법 투기.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죠.

지자체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불법 투기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석사동.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생활 쓰레기부터, 먹고 남은 음식물이 그대로 들어있는 배달 용기까지.

시민이 지나다니는 인도 바로 옆 불법 투기 된 쓰레기 투성입니다.



"(음식물을)거의 그대로 그냥 버리네"

널 부러진 폐기물과 영농 폐비닐.

다른 곳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춘천 전역이 불법 투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브릿지▶
"폐기물 불법 투기를 금지하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불법 투기 쓰레기가 한가득 입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쓰레기 불법 투기 적발 건수는 2023년 1,561건, 2024년 1,413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904건 등 매년 1000건 넘게 쓰레기 불법 투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매년 불법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한 단속 활동에 나서지만 그때뿐.

여전히 '나 하나쯤이야'하는 시민 의식이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이어집니다.

춘천시는 올해 자율방범연합대 등 단체와 합동으로 연말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깨끗한 도시는 바로 우리 춘천 시민의 품격입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꼭 분리 배출을 해 주시고, 주변에도 올바른 배출 문화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춘천시는 대학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단속단을 운영하고,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쓰레기 불법 투기에 '무관용' 대응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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