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횡성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 조성 본격화
[앵커]
횡성군이 가축분뇨와 폐자원을 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에너지 복합타운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된 열에너지를 활용한 주민 복지시설도 조성합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횡성군에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이 들어섭니다.

공근면 초원리에 69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등 폐자원의 환경오염을 막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시설입니다.

/복합타운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폐비닐을 열분해 방식으로 녹이는 공공 열분해시설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 가스로 만드는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또 주민 복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나뉩니다./

지난해 횡성군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하루 83톤.

분뇨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들도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호 / 횡성군 초원2리 이장
"현대화 시설이 들어오면 악취문제나 환경문제가 정리가 되지 않을까 개선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 100톤과 음식물류, 하수찌꺼기 등 12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횡성군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전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 S /U ▶
"친환경 에너지타운에는 치유센터와 아열대식물관 등도 들어서 주민들의 복지 증진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김명기 횡성군수
"깨끗한 지역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있고요. 이런 걸 통해서 결과적으로는 공익사업이 주민들에게 어떤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횡성군은 오는 2029년 완공되는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자립도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디자인 이민석>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