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최준호 도 교육청 정책협력관에 대해 과태료 400만 원을 부과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도의회 교육위는 지난 11일과 오늘(17일) 두 차례에 걸쳐 최 협력관에게 '교직원 선거 개입 의혹' 폭로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최 협력관은 "수사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도의회가 증인 불출석을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한 건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한편 최 협력관은 사표를 제출했지만 감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수리가 보류돼, 도교육청에 출근하고 있는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