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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유치전 '치열'
[앵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새정부 국정 과제 중 하나입니다.

내년 정부 발표를 앞두고 도내에서도 여러 시군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유치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2017년 13개 공공기관이 옮겨 온 원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지만,

인구 3만 명에 달하는 신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새정부 국정 과제에 담기면서 관심은 내년 정부 발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도내에서는 춘천과 원주, 강릉, 횡성, 영월 등 5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농협중앙회 등 33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자치단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춘천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 기관 중심으로 20여개 기관을 물색 중 입니다.

◀SYN/음성변조▶ 춘천시 관계자
"내부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랑 기관 방문할 때 같이 홍보하고 있고요. 기관은 선정해서 최종 고르고 있는 상태예요."

1차 공공기관을 유치한 원주는 보건 의료와 광물 자원 분야 등 최대 68개 기관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목표입니다.

◀SYN/음성변조▶ 원주시 관계자
"원주의 매력적인 포인트들을 직접 가서 알려주는 거랑 그다음 조직에서의 적극성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릉은 환경과 관광 등을 차별화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SYN/음성변조▶ 강릉시 관계자
"환경, 국방,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라든가 코레일 관광 개발이라든가 11개 기관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월은 국가 자원 안보 관련 기관 유치에,

횡성은 범군민 유치 추진 위원회를 꾸리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공공기관 2차 이전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합니다.

◀SYN/음성변조▶ 국토교통부 관계자
"지역의 낙후도 그다음 특화 산업에 연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저희가 체크하는 거죠. 그리고 이전 기관별 전수조사라든지 지원하는 내용으로 과업 내용이 구성돼 있습니다."

내년은 특히 지방선거도 실시되는 해인 만큼 2차 공공기관 유치 전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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