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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마루 자율상권 시동..상권 활성화 기대
[앵커]
태백시 삼수동 먹거리길이 자율상권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자율상권 구역에는 내년부터 5년간 62억 원이 투입돼 상권활성화 사업이 시행되고,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집니다.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역과 황지연못 사이에 자리한 태백 삼수동 먹거리길입니다.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최근 관련 절차를 마치고 자율상권구역으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자율상권구역 상점들은 전통시장 등에서만 가능하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해당 구역에는 모두 261개 점포가 포함됐습니다.

고원 도시 태백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정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를 넣어 태백마루 자율상권조합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인터뷰] 권도현 / 태백마루 자율상권조합장
"침체된 분위기로 가다 보니깐 상인들이나 지역주민들이 마음이 쳐져 있었는데 이번에 상권활성화 지원을 받게 된 계기로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는 상태입니다."

태백시는 내년부터 5년간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모두 62억 원을 투입해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1년 차인 내년에만 상권 브랜딩 등에 13억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권혁정 / 태백시 경제과장
"2년 차, 3년 차에는 실질적으로 모든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태백시는 태백마루 자율상권의 활성화를 계기로 인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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