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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AI 대전환 국비..강원도도 배정해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쟁과 비교될 만큼 치열한 국회 정부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입니다.

누가 얼마나 더 가져오냐를 결정하는 한 달인데요.

강원도에서는 송기헌, 한기호 두 여야 중진이 예결위에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여당 송기헌 의원은 굵직한 첨단 산업 예산을 끌어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송기헌 의원은 AI 투자의 지역 불균형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부 스스로 이번 예산안을 AI 대전환 예산이라고 할 정도로 방점을 찍었지만, 국비를 이미 시작한 곳에만 밀어주고 있다는 겁니다.

강원이나 충청 등 안 그래도 뒤처진 곳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서,

원주 의료기기 등 특화 산업에 대한 AI 분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송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번 예산 편성의 핵심 키워드가 지역 균형 발전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는 의료 특화 AI 거점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국가 지원 지방도로 사업의 구조적인 문제도 짚었습니다.

국토부가 계획을 짜고 조사해서 설계한 뒤 보상과 공사만 지자체가 맡다 보니,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설계를 다시 해야 하거나 보상이 늦어지다 보니 공정률이 4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설계했던 도면하고 보상할 도면하고 달라요, 도면이 다르니까 보상이 늦죠. 지역의 현실과 여건이 달라요, 그럼 설계를 다시 합니다."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영구임대아파트 내 사회복지관 시설의 개선도 촉구했습니다.

전국 사회복지관의 65%가 30년 이상 노후 시설인데, 소유는 LH, 운영은 지자체가 하다 보니 책임 주체가 없어서 위험하게 방치되고 있다면서 기재부가 대책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송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인 이용이 52% 정도 되고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것도 42%, 청소년도 5%정도 이용하고 있고요,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지역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건데 (노후 시설을 방치하고 있다)"

[리포터]
송기헌 의원은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친 예산안을 최종 조율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돼,

강원도 국비 확보 전략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 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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