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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밭도 배추 밭도 엉망.."농민 시름"
2025-11-11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앵커]
가뭄에 늦가을 장마 피해로 동해안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대책을 찾고 있지만 피해 보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파릇해야 할 배추 밭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출하가 끝났어야 하지만, 무름병에 걸린 배추와 메마른 배춧잎이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화면전환----
삼척의 한 콩 밭도 수확을 끝냈어야 할 시기인데, 누렇게 변한 잎이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극심한 여름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농사를 망쳤습니다.
[인터뷰] 최귀자 / 삼척시 미로면
"물 주고 나서 돌아서면 다 죽고 하는데..올해 원래 같았으면 40kg짜리 15개가 나오는데 5개 나오면 잘 나올 것 같아요, 그나마."
가뭄과 길게 이어진 늦가을 장마 등 기후변화로 동해안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정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당장 발생한 피해를 온전히 보전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양희전 / 삼척시의원
"피해 조사를 현재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기는 하지만 빠른 시일 내 조사해서 마무리되어서 조금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농민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인 셈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자치단체들도 내년부터 기상재해에 강한 품종 재배를 확대하거나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릉시는 강우로 발생한 수발아 피해 벼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을 통해 전량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기후변화가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보다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농업 재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가뭄에 늦가을 장마 피해로 동해안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대책을 찾고 있지만 피해 보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파릇해야 할 배추 밭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출하가 끝났어야 하지만, 무름병에 걸린 배추와 메마른 배춧잎이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화면전환----
삼척의 한 콩 밭도 수확을 끝냈어야 할 시기인데, 누렇게 변한 잎이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극심한 여름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농사를 망쳤습니다.
[인터뷰] 최귀자 / 삼척시 미로면
"물 주고 나서 돌아서면 다 죽고 하는데..올해 원래 같았으면 40kg짜리 15개가 나오는데 5개 나오면 잘 나올 것 같아요, 그나마."
가뭄과 길게 이어진 늦가을 장마 등 기후변화로 동해안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정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당장 발생한 피해를 온전히 보전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양희전 / 삼척시의원
"피해 조사를 현재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기는 하지만 빠른 시일 내 조사해서 마무리되어서 조금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농민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인 셈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자치단체들도 내년부터 기상재해에 강한 품종 재배를 확대하거나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릉시는 강우로 발생한 수발아 피해 벼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을 통해 전량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기후변화가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보다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농업 재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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