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원이 병원에서 고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A 시의원이 원주의 한 병원에 내원해 자녀 독감 백신 접종을 접수한 뒤, 예약자가 많아 자리를 비웠다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순서가 넘어가면서 접수가 취소됐고, A 시의원이 직원에게 "시 지원금 받는 곳인데 똑바로 운영하라"고 말하는 등 고압적 자세를 보였다는게 병원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A 시의원은 "안내 시간보다 빨리 순번이 넘어갔고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공공 병원으로 보다 친절한 안내를 부탁하는 과정에 언성이 높아진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