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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1> '숨은 보석' 작은 학교..위기를 기회로
[앵커]
G1뉴스에서는 학령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도 숨은 보석처럼 남아 있는 도내 작은 학교를 조명하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학령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차별화에 나선 작은 학교의 역할을 취재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2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지역에서 폐교된 학교 수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인구 감소 가속화로 학생 수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자치도교육청이 올해 발표한 중장기 초, 중,고 학생 추계에 따르면,

도내 학생 수는 현재 13만5000여 명에서, 2030년 11만 3600여 명으로 2만 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6만1371명에서 내년 5만8000여 명으로 6만 명선 붕괴 위기입니다./

◀브릿지▶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농어촌지역의 폐교 위기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더 나은 작은 학교' 프로젝트.

재학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기준 도내 작은 학교는 모두 258곳.

강원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스포츠, 문화예술, 과학탐구, 자연생태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학구 광역화 사업도 확대해 규모가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에 주소 이전 없이 전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수미 강원교육청 초등교육팀장
"작은 학교 교육과정 브랜딩 지원, 그리고 작은 학교 컨설팅 및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그리고 작은 학교 정책 설명회 및 홍보 강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성화 지원 사업을 신청받아 강원도에 있는 모든 작은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 나은 작은 학교' 사업이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촉매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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