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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재생 본격화, 동해안 변화 속도
[앵커]
최근 도내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어촌 신활력증진 공모에 두 곳이 선정돼 수 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관련 사업이 선정된 건데요,

도 글로벌본부는 낙후된 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어촌 소멸 대응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대진항입니다.

매년 한시 개방되는 저도어장을 포함한 황금어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구 주변 여건은 낙후된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최근 이곳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 신활력증진' 공모 경제도약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300억 원이 투입돼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조성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해양 산업·관광 복합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박평원 대진항 신활력추진위원장(전화)
"많이 기대를 하지요. 이게 지금 처음이에요. 이렇게 300억 원이라는 거금을 받아서 지역을 탈바꿈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가 추진하는 어촌재생정책으로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S /U ▶
"고성 대진항과 함께 강릉 정동·심곡항 일대도 내년 어촌 신활력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내에서는 두 곳이 대상지로 결정됐습니다."

강릉 정동·심곡항 일대는 지난 2020년 어촌뉴딜사업으로 완성된 어항시설과 바다부채길을 활용한 어촌회복형 사업이 추진됩니다.

2029년까지 70억 원이 투입돼 방파제 보강과 어업어촌문화 거점 공간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 글로벌본부는 도내 어촌 어항이 4년 연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내 어촌어항재생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종완 강원자치도 수산정책과장
"주민 주도형 어촌 재생이 강원 전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낙후된 어촌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인프라를 확충해서 어촌 소멸 대응에.."

강원자치도는 내년 초 기본 계획 용역 착수 후 2028년 착공을 통해 계획 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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