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행감은 뒷전' 정원사 수업 간 시의원
2025-11-06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앵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8기 춘천시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는데요.
행정부를 견제, 감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한 시의원이 감사 기간인데도 감사장이 아닌 남이섬으로 견학을 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남이섬.
지난 3일 춘천시평생학습관 수강생 20여 명이 이곳으로 현장 견학을 갔습니다.
시민정원사 수업의 일환인데, 한 춘천시의원이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감사장 대신 남이섬으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춘천시 경제진흥국과 스마트도시국 행감이 진행됐습니다.
감사를 받기 위해 공무원 20여 명이 수 시간 자리를 지켰는데, 정작 감사를 해야 할 의원이 없었던 겁니다.
/익명을 요구한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자료만 요구하고 사라졌다", "감사장에 앉아 있는데 자괴감이 들더라"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토해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도 여야 없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내부 자정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논란이 된 시의원은 지난 9월 초 시작한 시민 정원사 기초 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현장 견학을 다녀온 것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본인 말고 다른 의원들도 장시간 자리를 이탈한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A 시의원
"시민정원사를 먼저도 제가 출석을 잘 못해서 포기를 해서 이번에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행감이랑 겹쳤더라고요. 그래서 부득이 출석률 때문에 이번에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고요. 여하튼 보도 낼 거면 전수조사 싹 하세요."
춘천시의회가 민선 8기 마지막 행정 사무감사를 앞두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이번 논란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디자인 이민석>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8기 춘천시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는데요.
행정부를 견제, 감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한 시의원이 감사 기간인데도 감사장이 아닌 남이섬으로 견학을 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남이섬.
지난 3일 춘천시평생학습관 수강생 20여 명이 이곳으로 현장 견학을 갔습니다.
시민정원사 수업의 일환인데, 한 춘천시의원이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감사장 대신 남이섬으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춘천시 경제진흥국과 스마트도시국 행감이 진행됐습니다.
감사를 받기 위해 공무원 20여 명이 수 시간 자리를 지켰는데, 정작 감사를 해야 할 의원이 없었던 겁니다.
/익명을 요구한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자료만 요구하고 사라졌다", "감사장에 앉아 있는데 자괴감이 들더라"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토해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도 여야 없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내부 자정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논란이 된 시의원은 지난 9월 초 시작한 시민 정원사 기초 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현장 견학을 다녀온 것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본인 말고 다른 의원들도 장시간 자리를 이탈한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A 시의원
"시민정원사를 먼저도 제가 출석을 잘 못해서 포기를 해서 이번에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행감이랑 겹쳤더라고요. 그래서 부득이 출석률 때문에 이번에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고요. 여하튼 보도 낼 거면 전수조사 싹 하세요."
춘천시의회가 민선 8기 마지막 행정 사무감사를 앞두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이번 논란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