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내일 시정 연설..국비 확보전 본격화
[앵커]
내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데, 여야가 사사건건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이 험난할 겁니다.

강원도로서도 핵심 현안 사업 추진 여부가 달려 있는데요.

전쟁에 비유할 만큼 치열한 한 달이 될 듯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국회에 국비 확보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곧 시작될 국회 예산 심의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상임위 단계부터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공조할 방침입니다.

◀STAND-up▶
"1차 목표는 이미 확보한 예산을 지키는 겁니다. 강원도 국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2천억 원이 반영돼 있습니다."

아예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예산도 24개 사업에 610억 원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국비 확보의 중심이 SOC에서 미래 산업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24개 역점 사업 중 SOC 는 철원~포천 고속도로 등 30억 원뿐이고,

나머지는 의료, 반도체, AI, 바이오 헬스 같은 미래 산업입니다./

김진태 도지사가 강조하는 '수도권 강원' 시대가 완성되어 가는 시점에서 이제는 첨단 산업으로 강원도 미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중협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 수도권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의 역할 분담을 위한 반도체, 소재 부품을 강원권에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이 필요합니다."

국회 예결위에는 민주당에서는 송기헌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한기호 의원이 포함됐으며,

송기헌 의원은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을 최종 조율하는 예산 조정 소위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