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 만두축제,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가 있는데요.

강원자치도와 인접한 여주에서도 전통과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한창입니다.

축제 현장을 정창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군고구마와 가마솥에서 갓 지은 따끈한 쌀밥.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열렸습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던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은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한지영/양평군 강하면
"쌀이 굉장히 구수하고 깊은 풍미가 있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윤기도 좔좔 흐르고 찰기도 있고"

오곡나루 축제는 조포나루를 통해 임금께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역사에서 비롯됐습니다.

[인터뷰] 이재철, 박순례/이천시 장호원읍
"거리가 깔끔하고 친절하시고..무료 (고구마)도 주고 하니깐 맛있고요."

조선 시대 문화를 재현한 쌍용거 줄다리기와 진상 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였습니다.

◀ S /U ▶
"여주 쌀,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인 오곡마당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이충우/여주시장
"특히 전통놀이인 낙화놀이 시연도 있습니다. 앞에 보이시는 거와 같이 남한강 출렁다리가 5월부터 개통해서 운영을 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여주 오곡나루 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