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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정치 지형..국비 확보전 '시험대'
[앵커]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오면서 국회는 곧 예산 정국입니다.

강원자치도도 국회와 함께 국비 확보 체제를 가동했는데요.

22대 강원도 국회는 역대 최강의 정치력이라는 평가였지만, 정치 지형이 급변했기 때문에 이번 국비 확보전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가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정부 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2천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걸 지키는 동시에 612억 원을 더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관광형 뉴딜 타운 조성 등 현안과 시스템 반도체 같은 미래 첨단 산업 분야 24개 사업이 중점 공략 대상입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우리 국회의원님들만 믿겠습니다. 또 꼭 하고 싶었지만 누락된 증액 사업들도 국회 예산 심사에서 꼭 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22대 강원도 국회는 역대 최강의 정치력으로 평가받지만, 여건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8명 중 6명이 국민의힘 소속인데, 집권 여당 실세였던 작년과는 정치 지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최다선인 권성동 의원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특별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며 손발을 맞춰온 한기호 의원과 송기헌 의원이 예결위에 합류했고,

이철규 의원은 산자위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허영 의원과 유상범 의원도 각각 여야 원내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어 진용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한기호 의원
"여야가 힘을 모아서 반영한다면 우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송기헌 의원이나 저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다음 달 국회 상임위,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초 의결되는데,

달라진 정치 지형에서 치르는 강원도 정치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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