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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유학생 3천 명 눈앞..국제화 속도
[앵커]
강원대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2,700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규모인데, 강원대는 대학의 국제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대 춘천캠퍼스.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언어가 오가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지난 1일 기준 강원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2,697명.

2020년 79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고, 최근 6개월 동안에도 700명이 더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제린 메흐자빈 / 강원대 국어국문학 석사과정
"한국 생활도 잘 배우고 수업에도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 활동이나 체험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른 외국인 학생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도 잘 느끼고 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4%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네팔·베트남 순입니다./

유학생의 90%는 아시아권 학생이고, 전체적으로는 62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강원대는 국제화 기반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입학 전 사전 교육, 정착 지원, 진로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유학생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인터뷰] 김여진 / 강원대 국제교류처장
"강원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글로벌 캠퍼스로 확장되는 겁니다. 입학부터 졸업 그리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비자, 생활, 학업 상담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행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 자막과 통역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자체 협력 인턴십과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이 졸업한 뒤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강원대는 내년에는 3천 명 이상, 오는 2027년에는 5천 명 유학생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 강원대학교의 속도감 있는 국제화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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