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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처음부터 삐걱"..원주 관광열차 차고지 붕괴
2025-10-22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반곡역~똬리굴 관광열차의 차고지가 붕괴됐습니다.
본격 운영은 오는 2027년 예정인데, 사업 초기부터 삐걱거리더니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관광열차 창문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지고 일부는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열차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원주시는 관광열차 2대 일부와 차고지를 포함해 복구비를 30억 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사고는 21일 새벽 6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는 차고지가 토사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원주시 관계자
"사고조사위원회나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원인을 규명하고 복구를 할 예정입니다. 복구를 해서 당초 계획했던 2027년 상반기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그런데 원주시의 관광열차 사업, 초기부터 엉망이었습니다.
열차를 도입하고 차고지를 지은 건 지난 2022년.
하지만 폐선로 사용 협의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11월에서야 선로 매입을 마쳤습니다.
열차가 돌아오는 기점인 옛 반곡역 공원 조성은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애초 원주시는 2022년쯤 준공을 목표로 했습니다.
관광열차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주시는 지난주 열차를 공개하고 시범운행을 했습니다.
오는 2027년 정식 운행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 시범운행 며칠 만에 차고지 붕괴 사고까지 났습니다.
[인터뷰]김현갑/원주를 지키는 청년회 대표
"선로도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식적으로 일찍 열차 구매를 하고, 임시로 격납고를 만들면서 그 과정에서 생긴 부실시공이라고 보고요."
원주시는 시공사나 차고지 납품업체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해 복구비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지만,
사업을 지켜보는 시민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반곡역~똬리굴 관광열차의 차고지가 붕괴됐습니다.
본격 운영은 오는 2027년 예정인데, 사업 초기부터 삐걱거리더니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관광열차 창문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지고 일부는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열차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원주시는 관광열차 2대 일부와 차고지를 포함해 복구비를 30억 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사고는 21일 새벽 6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는 차고지가 토사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원주시 관계자
"사고조사위원회나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원인을 규명하고 복구를 할 예정입니다. 복구를 해서 당초 계획했던 2027년 상반기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그런데 원주시의 관광열차 사업, 초기부터 엉망이었습니다.
열차를 도입하고 차고지를 지은 건 지난 2022년.
하지만 폐선로 사용 협의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11월에서야 선로 매입을 마쳤습니다.
열차가 돌아오는 기점인 옛 반곡역 공원 조성은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애초 원주시는 2022년쯤 준공을 목표로 했습니다.
관광열차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주시는 지난주 열차를 공개하고 시범운행을 했습니다.
오는 2027년 정식 운행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 시범운행 며칠 만에 차고지 붕괴 사고까지 났습니다.
[인터뷰]김현갑/원주를 지키는 청년회 대표
"선로도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식적으로 일찍 열차 구매를 하고, 임시로 격납고를 만들면서 그 과정에서 생긴 부실시공이라고 보고요."
원주시는 시공사나 차고지 납품업체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해 복구비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지만,
사업을 지켜보는 시민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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