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가뭄 끝 위로 선물 '강릉하슬라국제예술제'
[앵커]
강릉에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가뭄에 지친 시민을 위로한다는 의미를 더해 지역 곳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성당과 공연장 안에 가득 퍼진 클래식 음악의 향연.

제2회 강릉하슬라국제예술제가 개막했습니다.

◀ S /U ▶
"올해 2번째를 맞는 이번 국제예술제의 주제는 '선물'입니다."

긴 가뭄으로 지친 시민을 위로한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재혁 예술감독이 예술제 전반을 감독해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클래식 음악에 문학을 접목해, 가을에 느껴지는 고독과 애수를 담은 김광균 시인의 '추일서정'을 주제로도 연주합니다.

[인터뷰]
조재혁 / 강릉하슬라국제예술제 예술감독
"예술로써 우리가 힘든일을 겪었을때에도 치유가 될 수 있는, 그리고 같이 공감하며 서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그런 예술제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슬라국제예술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강릉 곳곳을 잇는 시민친화형 예술이라는 점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릉아산병원과 갈바리의원 등 지역 병원에서도 공연을 펼쳐 더 많은 시민이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환자들에게 어떤 치유와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게 단지 의술만이 아니라 어떤 문화적인."

제2회 강릉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오는 26일까지 강릉아트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