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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관광지 개발 본격화
[앵커]
남)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고성 북부권으로 불리는 화진포 일대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고성군은 화진포 일대에 대형 숙박시설을 갖춘 국제휴양단지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 석호가 있는 생태 공간이자,

금강산 관광의 관문이었던 화진포 일대.

빼어난 경관에 과거 권력자들의 별장지로도 유명했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 현내면 번영회장
"화진포는 오시면 무지 볼 게 많아요 저희가. 그런데 발전이 안 되다 보니까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있잖아요 저희가 지금. 그러다 보니까 숙소고 식당이고 다 침체돼 있잖아요."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각종 규제 등으로 방치된 지 수십년째.

고성군이 화진포 재건에 나선 이윱니다.

민간 투자를 통해 7천억 원을 들여 400여 실의 숙박시설과 상가, 문화 공간 등을 갖춘 국제휴양관광단지 조성이 목푭니다.

이를 위한 군 당국과도 협의를 마치고 내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후된 화진포호 시설 정비도 추진합니다.

◀ S /U ▶
“화진포 일대를 생태와 여가, 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생태 복원과 정비를 통해 사계절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또 김일성 별장부터 거진 해변을 연결하는 2.9km 길이의 바다 산책길인 해양 누리길과,

화진포 관광커뮤니티센터 등도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택진/ 고성군 관광경제국장
"이와 같은 사업들을 최종 준공할 경우에는 저희가 북부권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시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북부권 관광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 화진포역 신설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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