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답보 상태에 빠진 춘천 행정복합타운 조성의 정상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추진됩니다.

춘천시 참여가 관건이 될 전망인데요.

강원자치도는 춘천시가 협조를 약속한 도청 신청사 이전 문제부터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의회가 춘천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체 구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강원도와 도의회, 춘천시와 춘천시의회, 강원개발공사, 시민 사회단체가 대상 입니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다음 주 중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관건은 춘천시 참여입니다.

춘천시가 원도심 공동화 대책 등이 미비하다며 행정타운 조성에 우려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협의체가 구성되면 강원도와 춘천시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자치도는 춘천시가 반려한 행정타운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추후 협의체 구성으로 풀어갈 계획입니다.

춘천시도 행정타운의 핵심 기반인 도청 신청사 이전은 줄곧 협조를 약속한 만큼,

네 차례 보완 요구를 받은 청사 신축 교통영향평가 신청서도 다시 제출했습니다.


여중협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
"이번 신청은 강원특자도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도민 만을 생각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유념하길 바랍니다."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춘천시는 "도와 실무적인 협의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지 구상 중"이라며,

"5차 신청서가 접수되면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의회가 행정타운 협의체 구성을 위해 유관 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을 두고,

민주당 도의원들은 사전 협의 없이 도의장이 일방적으로 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