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는 속초의료원 임금체불이 지난 1일 기준 20억 원을 넘어서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의회 강정호 의원이 강원자치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속초의료원의 임금 체불은 지난 7월 13억 원에서 7억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최근 수입 감소와 지출 증가로 직원 267명이 급여의 70%에 해당하는 5억 7천여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강 의원은 "체불이 20억 원에 달하고, 시민이 고통받는 만큼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강원자치도에서 의료원과 협의해 즉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