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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 양양송이축제 풍성
[앵커]
천년의 향 '2025 양양송이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추석 연휴와 이어져 사흘간 열리는 축제에 체험객이 몰리면서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대에 사람들이 산에 오릅니다.

막대기를 하나씩 쥐고 나무 사이를 뒤적이며 무언가를 찾습니다.

보물처럼 찾은 송이버섯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백송이 김소이 김기현 경기 과천시
"가족 여행 왔다가 축제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직접 체험해 보니까 이런 송이버섯, 이렇게 캐는 거구나 이렇게 알 수도 있고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천년의 향'을 간직한 양양송이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송이 요리를 선보이는 시식 코너와 송이 판매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송이 생산 시기와 연어 회귀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예년과 달리 연어축제와 분리해 열립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송이 생산량도 크게 늘면서 방문객도 지역사회도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장희은 / 양양송이축제 참가 셰프
"지역민들, 실제 상인분들에게도 좋고, 일반 소비자들도 송이를 접해보지 못했던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축제에서는 송이 찾기 체험 참가비 중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합니다.

[인터뷰] 탁동수 양양군수 권한대행
"여름에 너무 가물어서 가을 축제를 걱정했었는데, (송이버섯은) 다행히 평년 이상의 작황이 되는 것 같고요. 축제를 통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5 양양송이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양양 남대천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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