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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궁예왕 태봉국 시대 '재현'
[앵커]
철원 DMZ 인근에 후삼국 시대 궁예와 태봉국을 테마로 한 관광지가 조성됐습니다.

역사 교육과 평화 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후삼국 시대 태봉국의 수도였던 철원의 모습이 눈 아래 펼쳐집니다.

태봉국 도성을 재현한 철원성 미니어처 입니다.

가로 40m, 세로 78m로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철원군이 191억 원을 들여 3만 7천㎡ 규모로 조성한 태봉국 궁예왕 역사 공원의 핵심 볼거리 입니다.

궁예가 태봉국 수도를 철원으로 옮긴 서기 905년부터 918년까지 시대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브릿지▶
"민통선 안에 조성된 이곳 역사 공원은 실제 철원도성 터가 있는 비무장 지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봉국 역사 체험관과 방문자 센터 등을 갖췄습니다.

궁예 선양관에 봉안된 궁예왕 국가 표준 영정을 감상하고,

공원 입구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월정리역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철원군은 노동 당사 건너편에 조성된 역사문화공원에서 무궤도 열차를 타고 출발해,

태봉국 역사 공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통합 관광 코스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이현종 철원군수
"(철원도성이)남과 북의 꼭 가운데 딱 들어가 있어요. 빨리 평화가 돼서 그곳에 다시 궁궐 복원을 거치고 철원군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널리 좀 알리고 싶다는 그런 의미가 포함 돼 있는 것 입니다."

철원군은 태봉국 역사 공원 조성을 계기로 한탄강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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