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G1 AI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춘천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호수정원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반영에 이어, 조만간 착공식도 열 예정인데요.

2030년엔 국가 정원으로의 전환도 추진 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맑은 물 의암호를 품은 도심 속 섬 중도.

호수와 섬, 습지, 산,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 자원입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의암호 호수정원 조성을 준비 중인데, 조만간 착공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는 2027년까지 호수정원과 국가정원소재센터를 개원합니다.

이듬해부턴 고슴도치섬, 고구마섬, 하중도 일대까지 정원 조성을 확장하고, 정원박람회 개최도 추진합니다.

체계적인 정원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정원 운영 재단 설립도 검토 단계입니다.

춘천시를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엔 호수정원의 국가정원 전환과 전국 유일의 정원산업 특구 지정에 나섭니다.

최근엔 글로벌 정원산업 중심지인 이탈리아 코모호수를 찾아 춘천 호수 정원이 가진 확장성도 엿봤습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호수의 경관과의 적합성에 상당히 중심을 두고 조성하겠단 말씀을 드립니다. 기존의 그 도시의 형태를 잘 유지하면서 호수하고 어울림으로써 최고의 관광내지 문화 지역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리라 판단하고 있고.."

정부 차원의 지원도 기대됩니다.

춘천 호수정원 조성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설 춘천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국회 역시 춘천 호수 정원의 국가 정원 승격과 안정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허영 국회의원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서 국가정원이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법적 근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예산을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정원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춘천 호수정원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춘천시는 정원문화와 정원인프라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미래 정원 도시 구현을 약속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