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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노선' 강원권 KTX 증편은 제자리
2025-10-06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앵커]
추석 명절은 언제나 설렙니다.
하지만 오가는 건 큰 걱정입니다.
그나마 열차가 안 막히고 좋기는 한데, 표 구하기가 원체 어렵지요.
서울에서 원주, 강릉을 잇는 KTX가 그런데요.
처음 놓을 때 걱정과 달리 황금 노선이 됐지만 운행 횟수는 제자리입니다.
증편이 필요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강릉선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 말 개통했습니다.
개통 직후 이용객 477만 명에서 지난해엔 672만 명으로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지난 설 명절 이용객은 41만 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만들 때는 B/C가 0.11에 불과하다면서 적자 노선이 될 거라고 했지만,
만들자마자 황금 노선이 된 겁니다.
[인터뷰] 송기헌 의원 / 더불어민주당
"교통망이 굉장히 안 구축된 지역이다 보니까 하나가 연결되면 평균적인 예상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앞으로 강원도 SOC에 대해서는 이런 점이 꼭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명절, 휴가철은 물론 주말마다 예매 대란이라 증편 요구가 계속돼도 공급은 제자리입니다.
2017년 개통 이후 주중 노선은 4편, 주말은 8편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경부선이 개통 후 주중 13회, 주말 31회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정부도 가장 활성화된 노선 중 하나인 KTX 강릉선 증편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수도권 진입 노선에 병목 구간이 있어 선로를 늘리지 않는 이상 쉽지가 않습니다.
아쉬운 대로 올해 안에 4편 정도를 늘리기로 했고, 편당 객차 수를 늘리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 Y N▶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9. 12 강원타운홀미팅)
"선로를 늘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건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기차 두 개 달고 오는 것 보셨지요? 기차가 하나 오는 게 아니라 기차를 한 번에 두 량이 올 수 있는 방법 외에는 없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기헌 의원은 이용객 수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강원도민의 편익을 위해서는 열차가 자주 오가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코레일이 강원권 KTX 증편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추석 명절은 언제나 설렙니다.
하지만 오가는 건 큰 걱정입니다.
그나마 열차가 안 막히고 좋기는 한데, 표 구하기가 원체 어렵지요.
서울에서 원주, 강릉을 잇는 KTX가 그런데요.
처음 놓을 때 걱정과 달리 황금 노선이 됐지만 운행 횟수는 제자리입니다.
증편이 필요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강릉선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 말 개통했습니다.
개통 직후 이용객 477만 명에서 지난해엔 672만 명으로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지난 설 명절 이용객은 41만 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만들 때는 B/C가 0.11에 불과하다면서 적자 노선이 될 거라고 했지만,
만들자마자 황금 노선이 된 겁니다.
[인터뷰] 송기헌 의원 / 더불어민주당
"교통망이 굉장히 안 구축된 지역이다 보니까 하나가 연결되면 평균적인 예상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앞으로 강원도 SOC에 대해서는 이런 점이 꼭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명절, 휴가철은 물론 주말마다 예매 대란이라 증편 요구가 계속돼도 공급은 제자리입니다.
2017년 개통 이후 주중 노선은 4편, 주말은 8편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경부선이 개통 후 주중 13회, 주말 31회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정부도 가장 활성화된 노선 중 하나인 KTX 강릉선 증편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수도권 진입 노선에 병목 구간이 있어 선로를 늘리지 않는 이상 쉽지가 않습니다.
아쉬운 대로 올해 안에 4편 정도를 늘리기로 했고, 편당 객차 수를 늘리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 Y N▶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9. 12 강원타운홀미팅)
"선로를 늘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건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기차 두 개 달고 오는 것 보셨지요? 기차가 하나 오는 게 아니라 기차를 한 번에 두 량이 올 수 있는 방법 외에는 없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기헌 의원은 이용객 수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강원도민의 편익을 위해서는 열차가 자주 오가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코레일이 강원권 KTX 증편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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