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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댐 물 이달말까지..생수는 필요한 곳에
[앵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방류를 시작한 도암댐 물은 이달말 정도면 끝날 전망인데요.

강릉시는 도암댐 물을 추가로 받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도암댐 방류.

도수관로 속 물이 당초 계획이었던 하루 1만톤 보다 적은 6천여 톤씩 매일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보름 정도면 방류가 끝날 것으로 봤지만 시간이 좀더 걸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황남규 / 강릉시 환경과장
"하루 6천톤 이상 방류가 되어서 10월 말 정도에 종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로 압력 등을 고려해 도수관로로 물이 유입되는 도암댐 취수탑은 지난달 22일 닫은 상태입니다.

강릉시는 도수관로 안에 있는 물이 모두 빠질때까지는 남대천으로의 방류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수질검사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봉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의 90%수준까지 오른 만큼,

강릉시는 도수관로 물만 받고 더는 도암댐 물을 받지 않을 방침입니다.

100만여 개의 생수 처리 계획도 나왔습니다.

◀ S /U ▶
"강릉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남은 생수를 나눠주고, 이후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의 시설에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가뭄이 해갈된 상황이어서 시민 모두에게 나누기 보다는 필요한 곳에 배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SYN/음성변조▶ 음식점 운영
"500ml 같은 경우는 이제 가게에서 손님한테 제공을 하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이되고요. 2L짜리는 이제 뭐 밥을 지을때 라든가."

한편 강릉시는 추석 연휴 기간 빈 페트병 수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라벨지 제거와 분리 배출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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