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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광역철도 "이번엔 꼭"
[앵커]
강원도의 숙원 사업인 용문~홍천 광역 철도 사업 진행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연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요,
분위기는 좋지만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도 정책토론회가 열려 막판 힘을 보탰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도 양평 용문 역에서 홍천을 잇는 32.7km 구간 철도는 강원권 최초의 광역 철도입니다.

강원도를 수도권과 잇는 핵심 교통망입니다.

2006년 시작했는데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못 했고, 올해 두 번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정부 국정 계획에 반영됐고,

내년도 국비에 이미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돼 분위기는 좋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유상범 국회의원
"그 사이에 있던 법률적 문제 다 해결하고 이제 100m 달리기 라면 99m 왔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는 용문~홍천 철도를 성사시키 위한 논리와 지원책이 쏟아졌습니다.

홍천군 인구가 6만 6천 명이지만 만 명 가까운 주둔 군인이 있고,

생활 인구는 한 해 710만 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더 반영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가 바뀐 것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신영재 홍천군수
"기본적인 틀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제는 광역철도가 비수도권에도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마련됐습니다."

강원도의 철도 사각지대를 없앨 뿐 아니라,

홍천 국가 항체 클러스터 등 강원도 바이오산업을 일으킬 경제 동맥이라는 점도 높게 평가됐습니다.

생산 유발 1조 8천억 원, 고용 창출 만 2천 명 등 강원도 전체에 막대한 파급 효과가 기대돼 여야할 것 없이 정치권이 모두 나섰습니다.


허영 국회의원
"홍천의 미래와 강원도의 생명선이 되리라 확신하면서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용문~홍천 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올 연말쯤 발표될 텐데,

허영 민주당 원내 정책 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 운영 수석부대표는 홍천군민 100년 염원이 결실을 맺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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