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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타항공 취항..양양공항 부활 신호탄
[앵커]
파라타항공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선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옛 플라이강원의 기업 회생절차 이후 2년 4개월 만인데요.
다음 달까지는 하루 1회 왕복, 이후 겨울철에는 하루 2회 왕복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첫 국내선 취항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하고, 지난 8일 운항을 위한 AOC, 항공운항증명을 발급받은 지 22일 만입니다.

이번 첫 항공편에는 그동안 도내 항공 교통 수요에 대한 갈증을 반영하 듯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강은자 엄예린 강민수 / 탑승객
"양양공항에서 제주도를 갈 수 있다는 편리성과 좋은 접근성 때문에 저희 여행 아주 잘 갈 수 있을 것 같고요, 앞으로는 해외까지 멀리멀리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파라타항공은 다음 달 25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을 하루 1회 왕복하고, 이후 내년 3월 28일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양양~제주 노선에 이어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 달 2일부터 22일까지 김포~제주 부정기편도 운항해 인지도 쌓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이사
"양양-제주 노선이 단순히 하늘길 하나를 연 것에 그치지 않고, 강원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파라타항공의 양양~제주 노선 비용은 86,700원에서 12만3,700원까지 탄력 운임제가 적용돼 승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 S /U ▶
"양양국제공항에서 정기노선이 운항된 건, 지난 2023년 5월, 플라이강원이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파라타항공이 국내선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강원자치도는 정기편과 부정기편, 인바운드 노선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해 공항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이제는 육로, 또 바닷길, 하늘길까지 열렸기 때문에 강원 관광의 아주 굉장히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양양국제공항이 파라타항공 취항을 통해 재도약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도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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