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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19> 4만 명 회복 철원군..맞춤형 전략 추진
[앵커]
인구 감소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철원군입니다.

철원군은 최근 인구가 4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떤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군 인구정책과입니다.

올해 1월 신설됐습니다.

국방 개혁과 저출산 등으로 줄어든 인구를 늘리기 위해섭니다.

/철원군 인구는 지난 6월 처음으로 4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지역내 미전입자 전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최근 다시 4만 명을 회복했습니다./

인구정책과에선 인구 증가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합니다.

[인터뷰] 석태문 / 철원군 인구정책과장
"각 부서에서 저희가 제시한 목표에 따라서 각 사업들을 진행해주면 보다 효율적인 인구 정책 사업, 인구 증가 사업이 가능하리라고.."

단기적으론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바우처 사업이 있습니다.

5년 미만 초급 군 간부를 대상으로 월 3만 원의 스포츠시설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매월 저축액의 일부를 적립해주는 청소년 두드림 통장 지원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주거와 일자리 등을 한 번에 안내해주는 철원정착지원센터도 조성합니다.

청년을 위한 주택 지원 사업도 준비에 한창입니다.

비어 있는 군인 아파트와 관사를 철원군이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청년에게 제공해,

내년 하반기 청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현종 / 철원군수
"청년들을 위한 지원 조례 같은 걸 좀 만들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와서 좀 살고 싶은 도시로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장기적으로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경원선 전철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과 관광 활성화로 인구를 늘릴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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