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가 오늘 화천에서 개막했습니다.

4백여 명의 결선 진출자가 나흘간 기량을 겨룰 텐데요. 벌써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 G1뉴스는 파크골프 대회가 열리는 화천에서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 위로,

공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선수들의 스윙 소리에 파크골프장이 들썩입니다.

[인터뷰] 김승수 / 서울시 노원구
"환경이라든지, 또 여건이나 모든..상금 규모나..구장 상황들이 정말 잘돼 있어요. 안 와본 사람은 꼭 와봐야 좋은지를 알아요."

화천 산천어파크골프 페스티벌이 개막해

◀ S /U ▶
"나흘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집니다."

앞서 화천군은 8차례에 걸친 예선을 통해 결선을 치를 400여 명을 선발했습니다.

일본 도마코마이시 선수단까지 합류하는 등 국제 대회 면모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이케조에 세츠코 / 일본 도마코마이시
"벌써 오기 전부터 들떠서 얘기도 듣고, 동영상도 보여주고 해서 그걸 보고 벌써 이 몇 달은 두근두근했어요."

대회는 하루 36홀씩, 모두 144홀로 진행됩니다.

개인전 방식으로 최저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상금이 주어집니다.

상금은 적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 남녀 MVP에게는 각각 3천만 원이 시상됩니다.

워낙 상금이 많아 '파크골프의 메이저 대회'라는 명성도 얻었습니다.

화천군은 파크골프를 더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성택 / 화천군 파크골프 운영관리팀장
"산천어 파크골프장 1구장 같은 경우엔 1 2,000평, 2구장 같은 경우는 14,000평 전국 최대 규모고요. 앞으로는 저희가 구장을 지금 36홀을 더 늘리고 있는데, 올해 안에 준공이 될 거고요."

지난 2021년부터 파크골프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덕분에 화천을 찾는 방문객도 매년 급증 추셉니다.

산천어 축제에 이어 파크골프가 화천을 먹여 살릴 든든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