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이전을 포함한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놓고 강원자치도와 춘천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오늘(16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그만하고, 도의회가 제안한 협의체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원도는 춘천시가 도시 개발 구역 지정 반려 사유로 제기한 사전 협의 부족, 재원 조달 우려, 상하수도 공급 차질 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춘천시는 입장문을 통해 강원도의 11개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하며,

지리한 공방 보다는 실질적인 협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