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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극장 자리.. 영화 상영 '눈길'
2025-09-03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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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된 자리에 야외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요,
최근 이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됐습니다.
극장은 사라졌지만, 영화 산업 계승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선한 가을바람.
어둠이 내려앉아 더욱 선명해진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집중합니다.
갓 튀겨낸 팝콘은 영화 관람의 필수.
울고 웃고, 공감하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가 상영된 곳은 옛 아카데미극장이 위치했던 곳.
지금은 철거된 자리에 번듯한 야외 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인터뷰]최민희 일산동
"일단 공간이 새로 바뀐 곳으로 알고 있어요. 여기서 활용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눈여겨볼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딱 밖에서 무언가를 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보존과 철거' 논쟁이 팽팽했지만,
건물이 낡아 안전하지 않다는 원주시의 판단에 따라 극장은 결국 철거됐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문화공유플랫폼이 들어섰고, 시민들에게 옛 아카데미극장의 추억을 선사하는 영화 관람 행사가 열렸습니다.
달빛 아래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해서 이름도 '원주시민 달빛 시네마'로 지었습니다.
이달 한 달간 영화가 4차례 상영되는데, 애니메이션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야외 공연장에선 행복버스킹 행사도 열려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참여 기회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성우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야외무대를 활용하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영화와 예술이 함께 접목되어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에 있습니다."
논란 끝에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영화 산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원주 아카데미 영화제 개최 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된 자리에 야외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요,
최근 이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됐습니다.
극장은 사라졌지만, 영화 산업 계승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선한 가을바람.
어둠이 내려앉아 더욱 선명해진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집중합니다.
갓 튀겨낸 팝콘은 영화 관람의 필수.
울고 웃고, 공감하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가 상영된 곳은 옛 아카데미극장이 위치했던 곳.
지금은 철거된 자리에 번듯한 야외 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인터뷰]최민희 일산동
"일단 공간이 새로 바뀐 곳으로 알고 있어요. 여기서 활용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눈여겨볼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딱 밖에서 무언가를 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보존과 철거' 논쟁이 팽팽했지만,
건물이 낡아 안전하지 않다는 원주시의 판단에 따라 극장은 결국 철거됐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문화공유플랫폼이 들어섰고, 시민들에게 옛 아카데미극장의 추억을 선사하는 영화 관람 행사가 열렸습니다.
달빛 아래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해서 이름도 '원주시민 달빛 시네마'로 지었습니다.
이달 한 달간 영화가 4차례 상영되는데, 애니메이션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야외 공연장에선 행복버스킹 행사도 열려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참여 기회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성우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야외무대를 활용하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영화와 예술이 함께 접목되어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에 있습니다."
논란 끝에 원주 옛 아카데미극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영화 산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원주 아카데미 영화제 개최 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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