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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권성동 정조준..다음주 표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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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표결이 가능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맞붙는 쟁점이 한둘이 아녀서 변수가 있지만,

이른바 '통일교 커넥션'에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의혹은 하루하루 더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법원이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오는 9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11일 표결할 공산이 큽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중 일정과 10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 일정을 고려한 가능성입니다.

권 의원 체포동의안의 표결은 검찰 개혁, 특검, 내년 예산안, 인사청문회 등 곳곳이 지뢰밭인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최대 쟁점입니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그리고 통일교의 유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연결 고리에 권성동 의원을 놓고 있습니다.

1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통일교 교인 입당, 수사 정보 유출 등과 그 대가까지,

각종 의혹에서 권성동 의원이 메신저 역할을 한 정황을 잡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당이나 국회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면서,

특검 측 의혹에 대해서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하나 반박하고 있습니다.

통일교를 방문하고 인사를 한 건 맞지만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적도, 금품을 수수한 사실도 없다며 표적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 (8월27일)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하여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뿐 아니라 내란 특검과 채상병 특검 모두 국민의힘 중진, 특히 친윤 의원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단일 대오를 강조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첫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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