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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밴드 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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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국 밴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예선에만 무려 186개 팀이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원주가 음악의 도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결선 무대.

이 순간을 위해 굳은살이 배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와 전자 올겐, 드럼 등 밴드 사운드가 무대를 채우고,

보컬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관객이 환호합니다.

[인터뷰] 한선미 원주시 반곡동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원래 밴드 음악을 좋아해서 그렇지만 좀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원주에서 열린 전국 밴드 페스티벌.

예선에 186개 팀이 참가해 동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30개 팀이 확정됐고,

이중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전문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은 500만 원의 상금이, 장려와 우수, 최우수 팀에게도 50만 원에서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인터뷰] 해비치밴드 (대상팀)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더 특별했고요. 앞으로 이 기억을 바탕으로 지역에서나 어디서나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 파이팅."

성별도, 연령도 제각각이지만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됐습니다.

또 경연을 보고 응원을 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습니다.

밴드 음악의 저변 확장과 원주를 문화 예술의 도시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원강수 원주시장
"젊음과 열정으로 하나 되는 원주를 널리 알리는 또 원주의 문화적 역량을 전국에 크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연에 이어 노브레인과 데이브레이크, 백지영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총출동한 축하무대도 열려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밴드 대회를 겸한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시민 대상 시상식과 시민의 날 노래 합창 등 원주의 발전을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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