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 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성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입니다.

최근 춘천시의 거두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는데요.

춘천시는 이곳에 대형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 등 바이오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거두리 일원.

이곳 인근에 55만 제곱미터, 약 17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예산만 2,81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춘천시가 추진 중인 거두 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바로 이곳을 바이오 식품과 의약 등 바이오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삼겠단 전략입니다."

지난해 지역 바이오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와 1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바이텍메드, 휴젤 등 춘천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업도 산업단지 입주를 사실상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해 입주 수요 조사에서도 전국 66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습니다.

춘천시는 거두 일반 산단에 바이오와 AI 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지역 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7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 지정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영애 춘천시 경제진흥국장
"거두 일반산업단지는 바이오, 의약, 신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적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완성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한편 춘천 거두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한국산업단지 이사회 의결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32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