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철원 평야 거대한 캔버스로 '변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철원 평야에 색깔이 있는 벼를 활용한 거대한 작품이 꾸며져 눈길을 끕니다.

이른바 '논아트' 인데요.

특히 횃불 전망대에 오르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철원 평야가 거대한 캔버스로 변했습니다.

초록 들판 위에 '2025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의 도시 철원'이라는 글자가 선명히 새겨졌습니다.

철원이 간직한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달과 별 그림도 눈에 띕니다.

색깔있는 벼를 심어 글이나 그림을 표현하는 이른바 '논아트' 작품입니다.

철원군이 올해 처음으로 만 6,500여㎡ 논에 20여 명을 투입해 손 모내기로 완성했습니다.

지난 5월말 모를 심어 현재 색감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횃불 전망대에 오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한탄강 절경은 물론 논아트 작품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장홍순 서울시 노원구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한 번쯤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오늘 감명받았습니다."

논아트 작품은 10월까지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양재정 철원군 주무관
"벼가 익어 감에 따라 논의 색깔이 변하는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되며, 수확 후에도 움이 틔어 더욱 선명하게 보여질거라 생각됩니다."

철원군은 관광객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도 논아트 작품을 더 규모 있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홍찬영 / 영상제공 철원군)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