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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안전요원이 근무시간에 불법 해산물 채취
2025-08-22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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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놀이객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 안전요원들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근무 시간에 스쿠버 장비까지 착용하고 채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물놀이객들 사이로 수상오토바이가 오갑니다.
도착지는 물놀이 안전선 밖에 있는 바위 섬.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잠수부가 물속을 오가더니 잠시 뒤 보트에 해산물이 담긴 자루를 가득 싣습니다.
해수욕장 물놀이객
"수상 구조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제트 스키를 타고 먼 바다까지도 계속 왔다갔다 하고 많이 움직이더라고요. 왜 날씨도 더운데 잠수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했더니.."
이들은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 안전요원들.
인명 구조선 계류장에서 지인들을 보트에 태워 물놀이 구역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수상안전요원은 해산물 채취는 인정했지만, 지인을 태운 건 구조용이 아닌 개인 소유 보트라고 해명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수상 안전요원
"솔직하게 가서 저기서 섭(홍합)하고 굴 좀 따 갖고 왔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 내가 이건 잘못된 건지 잘 몰랐다."
비어업인이 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인명 구조선 계류장에 개인 보트를 정박한 점도 문젭니다.
더구나 해수욕장 운영 시기에 물놀이객의 안전을 살펴야 하는 수상 안전요원들이 근무 시간에 해산물을 채취해 더 논란입니다.
삼척시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근로계약서 위반으로 이들에 대한 행정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 관계자
"(해수욕장에) 자주 나가기는 나가는데 중간중간에 하는 건 저희는 알 수 없죠. 추가로 이런 내용이 있었다 같이 교육을 포함 시켜서 해야죠."
해경은 수상 안전요원 A씨 등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물놀이객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 안전요원들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근무 시간에 스쿠버 장비까지 착용하고 채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물놀이객들 사이로 수상오토바이가 오갑니다.
도착지는 물놀이 안전선 밖에 있는 바위 섬.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잠수부가 물속을 오가더니 잠시 뒤 보트에 해산물이 담긴 자루를 가득 싣습니다.
해수욕장 물놀이객
"수상 구조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제트 스키를 타고 먼 바다까지도 계속 왔다갔다 하고 많이 움직이더라고요. 왜 날씨도 더운데 잠수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했더니.."
이들은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 안전요원들.
인명 구조선 계류장에서 지인들을 보트에 태워 물놀이 구역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수상안전요원은 해산물 채취는 인정했지만, 지인을 태운 건 구조용이 아닌 개인 소유 보트라고 해명했습니다.
◀SYN/음성변조▶ 수상 안전요원
"솔직하게 가서 저기서 섭(홍합)하고 굴 좀 따 갖고 왔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 내가 이건 잘못된 건지 잘 몰랐다."
비어업인이 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인명 구조선 계류장에 개인 보트를 정박한 점도 문젭니다.
더구나 해수욕장 운영 시기에 물놀이객의 안전을 살펴야 하는 수상 안전요원들이 근무 시간에 해산물을 채취해 더 논란입니다.
삼척시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근로계약서 위반으로 이들에 대한 행정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 관계자
"(해수욕장에) 자주 나가기는 나가는데 중간중간에 하는 건 저희는 알 수 없죠. 추가로 이런 내용이 있었다 같이 교육을 포함 시켜서 해야죠."
해경은 수상 안전요원 A씨 등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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