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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적정성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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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가운 소식이 또 있습니다.

6년째 지연되던 제2경춘국도 사업이 드디어 속도를 냅니다.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재검토를 통과했기 때문인데요.

총사업비는 1조8천9백억 원으로 확정됐고, 내년 상반기 착공합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제2경춘국도 건설이 가시화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가 제2경춘국도 사업계획을 적정하다고 결론 내리면서,

6년째 표류하다 다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김진태 / 강원자치도지사
"차로의 폭이 또 늘어납니다. 국도의 경우에는 3.25m인데 이번에 설계를 3.5m로 이제 고속도로 기준으로 이렇게 넓혔기 때문에 이거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하게 이 고속도로화가 됐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화도읍에서 춘천 서면 당림리까지 33.6km 구간을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개통되면 기존 1시간 거리가 25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총사업비는 1조2천8백억 원이었지만, 이후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사업비 협의가 지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총사업비가 6천억 원 넘게 늘어나면서 1조 8천 9백억 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브릿지▶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강원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은 물론,

관광과 산업·물류 등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주말휴일이면 주차장이 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허영 / 국회의원
"기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때에 또 정체되면 거의 뭐 주차장과 다름없는 그러한 도로망에서 30분 때에 수도권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한편 춘천시는 제2경춘국도와 연계한 시내 진입 연결 도로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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