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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물도 줄인다..극한의 강릉 가뭄
2025-08-19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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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한급수를 시작한 강릉시가 내일(20일)부터 수돗물 공급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당분가 비소식이 없는게 더 문제인데요.
강릉시장은 물 절약 대시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제한급수를 시행합니다."
역대급 여름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시가 물 공급 제한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주문진·연곡·왕산 등 외곽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계량기 50% 잠금 조치가 시행됩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피서철 성수기를 감안해 해수욕장 폐장까지 버텨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약 40%의 절수 효과가 기대되지만, 수압이 낮아져 고지대 물 공급은 원활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배수지보다 좀 높은 지역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하고 있고 특히 고층아파트도 있기 때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 읍면동에 생수를 우선 적으로 지급해서 어려움이 좀 덜 할 수 있도록.."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강릉지역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는 바닥이 드려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강릉 누적 강수량은 386mm로, 평년 대비 절반인 51.5%에 그쳤습니다.
저수율도 21.8%로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5일도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오봉댐 조성 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다 함께 절수 실천에 동참하는 것만이 생활용수 확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입니다."
다음달 초까지 이렇다 할 비 예보도 없어 강릉시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연곡정수장에서 하루 3천 톤을,
인근 평창과 동해·양양지역에서 1,200톤을 지원받겠다는 계획입니다.
16톤 급수차량 88대로 4,200톤을 수송하는 방식입니다.
이와함께 왕산천과 도마천 등 상류 준설, 남대천 대형관정 대수층 개발과 지하저류댐 설치 등 중장기 대책도 추진합니다.
◀ S /U ▶
"강릉시는 이번 제한급수 조치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한급수를 시작한 강릉시가 내일(20일)부터 수돗물 공급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당분가 비소식이 없는게 더 문제인데요.
강릉시장은 물 절약 대시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제한급수를 시행합니다."
역대급 여름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시가 물 공급 제한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주문진·연곡·왕산 등 외곽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계량기 50% 잠금 조치가 시행됩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피서철 성수기를 감안해 해수욕장 폐장까지 버텨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약 40%의 절수 효과가 기대되지만, 수압이 낮아져 고지대 물 공급은 원활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배수지보다 좀 높은 지역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하고 있고 특히 고층아파트도 있기 때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 읍면동에 생수를 우선 적으로 지급해서 어려움이 좀 덜 할 수 있도록.."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강릉지역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는 바닥이 드려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강릉 누적 강수량은 386mm로, 평년 대비 절반인 51.5%에 그쳤습니다.
저수율도 21.8%로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5일도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오봉댐 조성 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다 함께 절수 실천에 동참하는 것만이 생활용수 확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입니다."
다음달 초까지 이렇다 할 비 예보도 없어 강릉시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연곡정수장에서 하루 3천 톤을,
인근 평창과 동해·양양지역에서 1,200톤을 지원받겠다는 계획입니다.
16톤 급수차량 88대로 4,200톤을 수송하는 방식입니다.
이와함께 왕산천과 도마천 등 상류 준설, 남대천 대형관정 대수층 개발과 지하저류댐 설치 등 중장기 대책도 추진합니다.
◀ S /U ▶
"강릉시는 이번 제한급수 조치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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