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기조로 삼고, 통합과 균형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강원도는 바이오와 에너지 같은 미래 산업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 5년의 길잡이가 될 23대 추진 전략과 123개 국정과제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균형성장을 강조했습니다.

5극 3특 기조를 유지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착수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구현하자고 했습니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까지 개선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교육을 혁신해 인구 유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안도 포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를 도모하여 그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균형 성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7대 공약 15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강원도의 우선 순위는 바이오와 부유식 해상 풍력,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입니다.

미래 산업으로 강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AI와 의료복합 산업 육성, 폐광지역 성장 기반 구축,

교통망과 접경지 대책, 강원특별법 지원은 물론 강원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과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강원도가 요청한 현안 사업 대부분을 망라했습니다.

지역 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에 특위와 전담 부서를 두고 종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위 위원장
"지역의 성장이 국가의 성장이라는 새로운 전략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서 위기를 돌파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는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광역별 국정 과제가 폭넓게 반영되었다며, 앞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한 강원도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그래픽 이민석>